지난호 보기
학회 활동

한국 CDE 학회 미래위원회 활동 소개

글 : 유병현 박사(한국과학기술연구원) / yoo@byoo.net

조회수497




----------------------------------------------------------------------------------------------------------------------------------------------



1. 개 요

1995년 5월 4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개최된 한국CAD/CAM학회 창립총회에서 설립된 우리 학회는 2016년 1월 28일 정기총회에서 한국CDE학회로 학회명을 변경을 승인하여 올해로 창립 28주년을 맞고 있습니다.


2015년 제11기 임원진을 시작으로 현행 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우리 학회의 거버넌스 체계는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2025년 제20기 임원진의 임기까지 총 10회의 주기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미래위원회는 2021년 미래발전위원회로 발족하였고 2022년 미래위원회로 이름을 변경하여 우리 학회의 장기 비전과 발전을 위한 체계를 갖추고 준비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해왔습니다. 


이 글은 미래위원회가 진행해 온 2년간의 활동을 기록하고 공유하여 학회의 운영 체계를 살펴보고, 미래위원회의 앞으로의 활동 방향과 남겨진 숙제에 대한 논의를 통해 우리 학회 회원들의 공감과 참여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2. 미래위원회

2021년 학회의 집행부는 학회의 활발한 활동과 여러 융복합 분야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학회 구성원들의 참여도와 적극성이 떨어지고 있음을 인지하였습니다. 또한, 새로운 회원의 가입이 부진한 실정으로 인해 학회 재정 문제와 함께 학술지 발간, 국내외 학술대회, 경진대회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 진행들에 대한 피로감도 커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집행부를 중심으로 ‘미래발전위원회’를 구성하여,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는 측면에서 학회의 장기 비전과 발전 방향, 운영 프로그램, 거버넌스  체계 및 정관 등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와 발전 방안을 도출하고자 했습니다.


미래발전위원회는 2021년 제17기 임원진(회장: 명세현, 부회장: 노상도, 이주행)의 노력으로 발족되었습니다. 노상도 부회장이 제1기 위원장을 맡아 운영하였으며, 2022년  제18기 임원진(회장: 노상도, 부회장: 이주행, 유병현)에서 미래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하여 유병현 부회장이 2022년 제2기 위원장을 맡아 운영하였습니다.



3. 제1기 미래발전위원회

제1기 미래발전위원회는 2021년 3월부터 2022년 2월까지 활동하였으며 이사진과 펠로우 및 종신회원을 대상으로 학회발전을 위한 체계를 갖추기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3.1. 설문조사

• 설문조사 기간: 2021년 6월 7일(월) - 6월 27일(일)

• 설문조사 내용

Ⅰ. 종합 의견

    -  학회의 비전, 방향, 조직, 지도체제, 운영 프로그램 등에 대한 문제점, 이슈와 개선 방안 등

Ⅱ. 정관 관련

    - 임원의 종류, 정수, 임기, 선임 방법 등에 대한 의견

    - 기타 정관에 관련된 의견

Ⅲ. 총칙 관련

    - 집행부 구성, 임기, 역할, 위원회 등에 대한 의견

    - 학술대회 구성과 운영에 대한 제반 사항에 관련된 의견

    - 연구회와 부문, 분야별 인증위원회의 구성과 운영에 대한 의견

    - 수탁연구 관리에 대한 의견

    - 사무국의 구성과 업무, 복리후생에 대한 의견

    - 학술 부문의 정규 상(가헌학술상, 우수논문상, 젊은연구자상 등) 및 대회관련 상(학술발표회우수논문상, 우수포스터논문상, 학생우수논문상 등)의 포상에 관련된 의견

    - 기술공로 부문의 정규 상(기술상, 공로상, 한국CDE학회 대상, 감사패 등) 및 대회 관련 상(CED어워즈 등)의 포상에 관련된 의견

    - 선출직부회장 선출에 관련된 의견

    - 기타 우리 학회의 현재의 규정에 관련된 의견


설문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총 4가지의 주제로 나누어 집행부 회의와 이사회에서 논의 진행하였습니다.

• 이사진 구성, 운영 및 내실화 방안

• 거버넌스 체계 개선 방안

• 연구회/분과를 포함한 각종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

• 기타 주제들 


3.2. 이사진 구성, 운영 및 내실화 방안

3.2.1. 현황 및 문제점  

미래발전위원회는 이사진의 구성과 운영 및 내실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우리 학회의 2021년 현황을 파악하였습니다. 2021년 8월 13일을 기준으로 등록된 이사의 수는 유효 회원 (전체 회원 중 최근 2년동안 회비를 납부한 적이 있는 회원을 유효 회원으로 산정함)의 14.0%(종신/회비 납입 정회원 기준으로는 30.4%)로, 재적인원과 [참고자료 1]의 이사회 참석율을 통하여 이사진의 활발한 논의 진행이 어려운 상황으로 파악하였습니다. 

담당 분야별 이사님들의 수가 많고 세부 담당 업무가 불명확하여 업무에 대한 책임감이 저하되고, 열심히 활동하고자 하는 이사님의 의욕을 저하되고 있습니다. 이는 학회의 업무와 프로그램 참여도 저하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집행부 회의와 이사회 중복 진행으로 효율적인 회의 진행이 어렵고 이사회 참여도 저하와 함께 이사회의 권위도 하락하고 있다고 파악하였습니다.


3.2.2. 개선방향(안) “이사회 강화”

미래발전위원회는 2021년 8월 26일 이사회에서 다음과 같은 개선방안을 도출하였습니다. 

• 필요 업무를 기준으로 이사진 수를 줄이고, 이사 선임 시부터 담당 업무와 역할 할당

• 집행부 폐지하고, 이사진 재편을 통해 모든 논의와 결정이 이사회에서 이루어지도록 운영

•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기업체 이사 배정

이를 바탕으로 2021년 10월 1일 집행부 회의를 거쳐 2021년 10월 28일 이사회에서 아래와 같이 보다 구체적인 개선 방안이 도출되었습니다.

• 이사회 강화: 기존 이사를 “사업이사”와 “평이사”로 나누어 이사진 구성하며 현행 “집행부”는 폐지하고, “이사회” 중심으로 운영

• “사업이사”의 수는 필요 업무를 기준으로 5인 이상 15인 이하로 하고, “평이사”는 유효 회원의 10분의 1이 넘지 않도록 함

• “사업이사”는 학회의 여러가지 사업 등을 고려, 선임 시부터 담당 업무와 역할을 확정하여 책임 있게 수행하며, ”평이사”는 담당 영역을 정하여 “사업이사”와 협업할 수 있도록 구성

•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이사 배정: 산업 분야별 산업계 이사진 선임 (단, “사업이사”는 활동, 업무가 정해진 산업계 분들에 한하여 선임)

• 이사의 자격은 종신회원으로 하고, 산업계 이사의 경우 소속 기업의 기업회원 가입을 의무화

2021년 12월 17일 이사회에서는 그동안 논의된 “이사진 구성, 운영 및 내실화 방안” 관련 사항들을 규정과 세칙 범위에서 변경(변경 사항: 사업이사/평이사 체계, 산업계 사업이사, 이사 자격 기준 등) 논의하였습니다. 차기 이사 선임부터는 규정에 따라 임기 한 달 전에 이사직 수행에 대한 본인 동의와 희망 업무 신청, 위촉장 수여 등 절차 진행하기로 하였으나, 2022년 이사진 선임 이전에 규정을 수정하는 것에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에, 2022년 이사진에 개정안을 적용하고 규정은 4월 이후 2022년 제 18기 임원 임기에 변경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후 2022년 4월 22일 이사회에서 규정 “제2장 집행부 구성”을 “제2장 이사회 구성”으로 변경하고 논의되었던 이사진 구성, 운영 및 내실화 방안을 승인하고 규정에 반영하여 현재의 이사회 구성 체계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3.3. 거버넌스 체계 개선 방안

제1기 미래발전위원회에서는 2021년 12월 17일 이사회에서 설문조사 의견을 바탕으로 아래와 같은 거버넌스 체계 개선 수요를 확인하였습니다.

•회장/부회장 임기를 1년에서 2년으로 늘이는 방향. (이사 등 임원진 임기는 1년 유지)

•임기의 시작은 1월 1일, 끝은 12월 31일로 명확하게 함.

•“현행 회장단(회장, 수석부회장, 선출직부회장 1년씩) 체계 유지” or “2년 임기로 회장, 부회장 러닝메이트 체계” 논의 필요


제1기 미래발전위원회에서는 회장/부회장 임기를 2년으로 변경하는 사안에 대해서 2022년에 계속 의견을 나누며 진행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으로 제1기 위원회 활동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4. 제2기 미래위원회

2022년 3월에는 제 2기 미래위원회의 과제로 현재의 임원 선출 방식이 10년이 되는 시점인 20기 회장단의 transition 전략 도출을 최우선 과제로 거버넌스 체계 개선 목표를 수립하였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2022년 가을로 예정되어 있던 기존의 선출직부회장 선거 시행 전에 방안을 확정하는 것이 필요하여, 학회 차원의 의사결정의 시한을 선거 시행 이전을 목표로 진행하였습니다.


4.1. 거버넌스 체계 개선 수요

제1기 미래발전위원회의 설문조사를 토대로 파악된 거버넌스 체계 개선 수요는 다음과 같습니다. 

• 회장 임기 1년은 현행 리더십 체계 (회장-수석부회장-선출직부회장) 에서 변화에 적극 대응 어려움

    - 회장/부회장 임기를 1년에서 2년으로 늘이는 방향

    - 이사 등 임원진 임기는 1년 유지

    - 임기의 시작은 회계연도와 일치 (3월 1일, 현행 유지)

• 현행 거버넌스 체계의 운영 10주년 이후 출범하는 20기 회장단 (2024년) 이전에 시행할 수 있도록 적기 점검 및 개선안 확정 필요


4.2. 기초 자료 분석

거버넌스 체계 개선 수요의 원인과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하여 과거 창립기에 시행되었던 우리 학회의 거버넌스 체계와 2015년에 도입된 현행 거버넌스 체계를 파악하기 위한 기초 자료 분석을 수행하였습니다.


4.2.1. 우리 학회의 거버넌스 체계 분석

우리 학회의 거버넌스 체계는 다음과 같이 세대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 제 1세대 거버넌스 체계: 1995년부터 2013년까지 총 9기

• 제 2세대 거버넌스 체계: 10기 임원진을 과도기 이후 2015년부터 2023년 현재까지 총 9기


4.2.1.1. 1세대 거버넌스

우리 학회는 1995년 7월 20일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된 창립기념 워크샵에서 초대 회장으로 당시 대우전자의 배순훈 사장(제1기)을 선출한 이래, 2013년 1월까지 총 9분의 기업체 대표를 회장으로 모시고 대학 교수가 부회장직을 수행하였습니다. 1세대 거버넌스 체계는2년 임기의 기업체 대표(회장, 사장 등) 회장과 대학 교수로 구성된 부회장 2인 체제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창립연도인 1995년(제1기)과 1999년(제3기)은 예외적으로 임기가 2년이 아니었습니다. 제1기부터 제 9기까지의 1세대 거버넌스 체계에서 우리 학회의 리더십을 담당한 역대 회장과 부회장의 명단은 [표 1]과 같습니다.


[표1] 1세대 거버넌스 체계의 회장단



4.2.1.2. 과도기

우리 학회는 기업체 대표를 회장으로 모시는 1세대 거버넌스 체계를 변경하여 제10기 임원진에서 학회의 주요 운영진인 대학교수가 회장직을 수행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시기는 선출직부회장을 회원의 투표로 선출하는 2세대 거버넌스를 준비하기 위한 시기로 볼 수 있습니다. 제11기 임원진이 출범하기 전에 1세대 거버넌스를 마무리하는 과도기임과 동시에, 2세대 거버넌스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회장, 수석부회장, 선출직부회장을 한꺼번에 선출해야 하는 이례적인 준비가 필요하였습니다. 우리 학회에서 처음 시행하는 직접 선출을 통하여 제11기 임원진의 회장과 수석부회장, 그리고 선출직부회장을 선출하였습니다. 과도기 거버넌스 체계에서 우리 학회의 리더십을 담당한 회장과 부회장의 명단은 [표 2]와 같습니다.


       [표2] 과도기 거버넌스 체계의 회장단




4.2.1.3. 2세대 거버넌스

2015년부터 시작된 2세대 거버넌스는 총회 개최 1개월 전까지 총회에 추천할 차기 선출직부회장을 선출하여, 당선자는 차기 선출직부회장, 차차기 수석부회장, 차차차기 회장직을 수행하는 리더십 체계로 정착되었습니다. 2015년(제11기)부터 2022년(제18기)까지 현행 거버넌스 체계를 유지해왔으며, 제18기(2022년)에 선출직부회장 선거를 통하여 선출된 유병현 현 수석부회장이 회장직을 수행하는 제20기(2024년)까지 현행 체계를 유지할 예정입니다. 


2세대 거버넌스는 임기 1년의 회장-수석부회장-선출직부회장 체제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제11기부터 제 20기까지의 2세대 거버넌스 체계에서 우리 학회의 리더십을 담당한 역대 회장과 부회장의 명단은 [표 3]과 같습니다.


     [표3] 2세대 거버넌스 체계의 회장단




4.2.2. 우리 학회의 거버넌스 체계 변경 사유 및 수요 분석

우리 학회의 1세대 거버넌스 체계로부터 2015년에 도입된2세대 거버넌스 체계로의 변경에 영향을 주었던 주요 사유로는 학회의 이사 적체현상을 해소하고 학회 운영의 중립성을 보장하는 두 가지 주요 사유가 대두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우리 학회의 발전을 위하여 2세대 거버넌스인 1년 임기를 2년 임기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위의 변경 사유가 해소되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어 미래위원회는 우리 학회의 현황을 분석하였습니다.


• 학회 이사의 적체현상 해소

학회 이사 적체현상 해소에 관련된 현황 분석을 위해서는 우리 학회의 주요 운영진의 연령에 대한 시대별 변화 추이를 관찰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분석하였습니다. 



 

[그래프 1] 회장의 연령 변화 추이



[그래프 1]은 1996년부터 2022년까지 회장과 수석부회장, 선출직부회장의 연령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업체 대표를 회장으로 모시는 1세대 거버넌스 체계 기간은 학회 운영의 실질적 리더십을 담당하는 수석부회장을 회장으로 표시하였습니다. 그래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2019년 이후에는 회장단의 연령 추이를 나타내는 추세선의 고령화가 역전되어 학회 이사의 적체현상이 해소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학회 운영의 중립성 보장

거버넌스 체계 변경의 두 번째 사유인 학회의 운영의 중립성 보장과 관련하여 우리 학회는 2018년(제14기, 이상헌 회장)부터 우리 학회 최초의 전자결제 시스템을 직접 도입하고, ERP 시스템, 투명한 세무처리, Google Workspace, Dropbox 클라우드를 도입했습니다. 또한, 코로나19가 발생하기 1년 전인 2019년 (제15기, 이경호 회장)에 Zoom과 Slack을 정착시켜 코로나로 19로 인한 갑작스런 비대면 일상 속에서도 학회의 커뮤니케이션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디지털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미래위원회는 이러한 디지털 기반의 도입으로 학회 의사 결정의 개방성 및 중립성이 충분히 개선되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 유효 회원수의 변화 대응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활동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우리 학회의 유효정회원의 수는 최근 증가하는 추세이나 향후 변화의 추이가 계속될 것인지 변곡점이 될 것인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미래위원회는 유효정회원 수 변화의 변곡점에 대응할 수 있는 학회의 변화 모색이 필요하다 것에 의견을 모았습니다. 아래는 우리 학회의 창립 이후 현재까지의 정회원([그래프 2]), 종신회원([그래프 3]), 학생회원([그래프 4]) 수의 변화 추이를 그래프로 나타낸 것입니다.



 

[그래프 2] 정회원 수의 변화 추이



 

[그래프 3] 종신회원 수의 변화 추이



 

[그래프 4] 학생회원 수의 변화 추이



    4.2.3. 타 학회 거버넌스 체계 분석

    미래위원회는 우리 학회의 발전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 개선에 참고하기 위하여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 등록된 학회 중 공학분야 총 118개 학회를 조사하여 각 학회의 회장 임기와 연임 규정을 확인하였습니다. 분석 결과 임기는 2년인 학회가 총 60개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1년(54개), 3년(3개)이 뒤를 이었습니다. 회장의 연임가능 여부에 대해서는 규정이 없거나 연임 또는 중임이 가능한 학회가 총 64개로 단임을 규정하는 학회(49개)의 수보다 많았습니다([참고자료 2)). 



    4.3. 회장 임기 변경 투표

    우리 학회는 2022년 8월 25일 이사회에서 위에서 설명한 우리 학회의 거버넌스 체계 변경 사유 및 수요 분석 결과에 따라 회장임기 변경에 대한 투표를 아래와 같이 진행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 거버넌스 체계 개선 필요성

        - 현행 승계 방식의 리더십 체계(회장-수석부회장-선출직부회장)의 회장 임기 1년은 급변하는 학술 및 기술 환경에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음

        - 2015년부터 운영된 현행 거버넌스 체계의 운영 10주년 이후 출범하는 20기 회장단 (2024년) 이전에 시행할 수 있도록 적기 점검 및 개선안 확정이 필요함

    • 현행 거버넌스 체계 도입 사유

        - 현행 거버넌스 체계 도입 이전인 2014년 까지는 우리 학회의 회장임기는 2년으로 유지되었으나 학회 리더십 고령화로 인한 이사의 리더십 전환 적체현상을 해소하고 학회 운영의 중립성을 보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회장임기 1년의 승계 방식 리더십 체계를 도입함

    • 현행 거버넌스 체계 도입 사유의 해소

        - 학회 이사의 리더십 전환 적체현상이 충분히 해소되어 리더십의 연령 추세선이 2019년 이후 역전되었고, 오히려 리더십 후보의 소진이 가속화 되고 있어 임기의 원상 복귀가 필요함

        - 그룹웨어, 전자결재 및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도입으로 의사 결정의 개방성 및 중립성이 개선되어 해당 거버넌스 체계 도입 사유도 해소됨

    • 회장 임기 변경 투표 사항

        - 아래의 회장 임기 중 택일 

    가. 회장 임기 2년으로 변경

    나. 회장 임기 1년으로 유지 (현행)

        - 선거인단: 한국CDE학회 이사 및 펠로우

        - 투표기간: 2022년 10월 4일(화요일), 오전 9시 ~ 6일(목요일), 오후 6시

        - 전자투표 시스템: kevoting

        - 투표방법 안내: SMS, 카카오톡, e-mail 안내

    • 회장 임기 변경 투표 개표 결과

    회장 임기 변경 투표의 개표결과는 85.15%의 투표율로 이중 91.86%가 회장 임기 2년으로 변경에 찬성하였으며 현행과 같은 회장 임기 1년으로 유지는 8.14%의 득표율을 기록하여 우리 학회는 2022년 10월 21일 이사회에서 회장 임기 2년 변경으로 확정을 승인하였습니다.


    4.4. 회장/수석부회장 동반 출마자 제도 도입

    2022년 8월 25일 이사회 및 2022년 9월 16일 사업이사회에서 회장 임기를 2년으로 변경함에 따른 차기 회장 선출 방법의 논의도 진행되었습니다. 회장 임기가 2년으로 변경될 경우 부회장 선출을 통한 회장의 승계 방식은 해당 선출인의 리더십 기간이 4년으로 과다하기 때문에, 회장과 회장이 지정한 수석부회장 후보를 동반하여 선출하는 러닝메이트(회장이 지정한 부회장 후보 동반 출마)방식이 적합한 것으로 논의되었고 2022년 10월 21일 이사회에서 최종 의결 승인하였습니다.


    논의를 위하여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등록 학회 중 공학분야 총 118개 학회에서 회장의 임기가 2년인 60개의 학회를 분석한 결과 회장이 부회장을 선임하는 학회(33개)가 가장 많았습니다([참고자료 3]).


    4.5. 회장 선출 시기 및 회장 재임에 대한 논의

    2025년에 2년 임기가 시작되는 제21기 회장의 선출은 2024년에 시행하고 선출시기는 수석부회장을 동반 출마자로 선임하여 후보 수락하는 절차가 추가되는 것을 고려하여 총회 개최 5개월 전에 회장 선출에 대한 공지를 진행하는 것으로 논의하였습니다. 그리고, 2022년 12월 16일 이사회에서 논의 사항을 규정에 반영하여 승인하였으며 2023년 2월 10일 정기총회에서 정관에 반영하여 승인하였습니다.


    또한, 회장임기가 변경됨에 따라 임기 변경 전 이미 회장직을 했던 회원에게도 기회를 주자는 의견이 있어 학회규정에 재임에 대한 규제 부분이 따로 없기 때문에 규정 변경 없이 추천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5. 남겨진 과제

    2년 동안의 활동으로 2021년에 시작된 미래위원회의 구성 목적 중 이사진 구성, 운영 및 내실화 방안과 거버넌스 체계 개선 방안은 규정은 우리 학회의 정관과 규정을 통하여 성문화되었습니다. 그러나 학회 발전을 위한 신진 연구자의 학회 참여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제고는 여전히 필요합니다. 이를 위하여 연구회/분과를 포함한 각종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을 구체화하여 개선하는 것이 앞으로 남겨진 과제입니다. 


    한국CDE학회는 2023년 제3기 미래위원회를 구성하여 추가 과제들에 대하여 지속적인 고민과 개선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입니다. 코로나19 이후의 급변하는 환경에서 한국CDE학회의 발전을 위하여 관심과 실행 개선이 필요한 과제와 학회에 애정을 갖고 계신 회원님들께서 제안하신 몇 가지 개선 방안을 소개하는 것을 끝으로 이 글을 마칩니다. 


    • 신진 연구자의 학회 참여 채널 확보 방안

    유투브 등 최신 트랜드에 부합하는 매체 활용에 대한 의견이 논의된 적이 있고, 중단되었던 학회지를 대신하여 웹진 발행을 시도하여 2023년 웹진 서비스를 위한 원고 수집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신진 연구자에게 우리 학회를 알리고 학회 참여를 위한 오픈된 채널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 연구회 및 부문을 포함한 각종 프로그램 활성화

    2022년 성공적으로 출범하여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DX포럼과 2022년 조직된 제조디지털트윈연구회를 비롯하여 연구회 및 부문을 포함한 각종 프로그램의 활성화가 필요합니다.

    • 기업체가 주도하는 연구회의 활성화

    학회에서 기업 중심으로 소분야 연구회를 활성화하는 방안 등 기업체가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학회의 문화가 필요합니다.

    • 국문 논문집 일류화


    자기표절에 대한 학회의 규정을 마련하여 국문 논문집을 거쳐 영문 논문집으로 갈 수 있도록 윤리 규정을 마련하고 Invited paper(review 논문, 주요 과제 책임자)의 원고료 제공이나 review 유료제 등을 도입하여 국문 논문집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사단법인 한국CDE학회(구 한국CAD/CAM학회)
    (06130)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7길 22, 한국과학기술회관 1관 909호 | Tel: 02-501-6862 | Fax: 02-501-6863 | E-mail: info@cde.or.kr

    대표이사: 유병현 / 사업자등록번호: 220-82-60063

    Copyright© 2023. Society for Computational Design and Engineering. All rights